
"사람은 가르치며 배운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아모르파티(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메멘토 모리(Meme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중에, 그중에 제일은 '메멘토 모리'니라. 우리가 많이 쓰는 카르페 디엠, 즉 현재를 즐기라는 말은 '즐기라'에 방점을 둔 말이 아니라 '현재'에 방점을 둔 말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매 순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하라는 뜻이다. 밥을 먹을 땐 밥을 열심히 먹고, 화장실에선 열심히 일을 보고, 사랑할 땐 열심히 사랑하라는 말이리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란 말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어차피 사람마다 정해진 운명에 있으니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라는 '삶에 수동적인 운명론자'들..

"그런 여행은 마치 예정된 운명의 실현처럼 느껴진다." 사람은 누구나 안정과 편안함을 추구하고 나도 역시 그렇다. 어디선가 뿌리를 내리려 하고 그 뿌리를 내린 곳에서 안온하게 머무르려 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몸을 일으켜 걸어야 할때가 오면, 그 단단한 뿌리로 인해 결국 움직이지 못하거나 뿌리가 잘리는 아픔을 겪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여행자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찌 보면 꽤 괜찮은 일이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짧고도 긴 여행을 하다가, 다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 어찌보면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 간다는 사실은은 나도, 너도, 우리의 부모 형제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예외가 없는 외면하고 싶은 진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너무 무겁게도 혹은 너..

일상에서 오는 불안을 생상적인 방향으로 해소하는 것.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기술이다. https://m.blog.naver.com/gain_living/220710640707선사시대 구석기 유적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발견과 보존의 역사.Lascaux cave painting"선사시대 구석기 유적의 대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blog.naver.com 힘이 지배하던 세상에서는 죽음은 지금보다 훨씬 일상과 가까웠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잊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 중요했을 것이다. youtu.be/QoqqgQVvWk4 나는 이 부분을 읽기 전까지 파리스에 대해 들어본 적 없었다. 어렸을때 그리스/로마 신화가 나는 왜 그렇게 읽기 싫었을까? ..

생각해보면 나는 밥을 굶은 적은 없지만, 내 주머니는 거의 비어있었다. 어릴 때는 당연히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인 지출은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그 부분은 변함이 없었다. 나는 내 몸뚱이나 입에 들어가는 옷값이나 유흥비 정도만 벌면 되었고, 풍족하진 않았지만 그 부분도 어찌어찌 해결해 가면서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문제였다. 나에게 경제적인 큰 그림이나 미래는 전혀 없었고, 그저 그때그때 필요한 돈만 벌어서 쓰면 되었던 것이다. 사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에도 나와 우리 가족은 그 전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어머니는 자식들의 주머니까진 채워주시진 못했지만, 꾸준히 일을하면서 대학 등록금이나 병원비 같이 큰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기꺼이 해결해 주..

누구나 멈춤이 필요하지만 그때가 언제인지는 참 알기 힘들죠. 지금이 잠시 쉬어야 하는 때인지, 참고 버티면서 가야하는지 저도 매순간 고민합니다. 전 그럴땐 일단 정지합니다. 그러고는 잠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명상과 멍때리기의 중간쯤에서 보통 나만의 답을 찾고, 대부분 다시 앞으로 한발 내 딛습니다. 가끔 오답일때도 있어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오답이어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발을 내 딛습니다. “지금 힘든 버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너의 나무가 숲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간일지 모른다” “당신의 우듬지는 무었인가요?” “일부러 남들과 다른 길을 택한 것이 아니라,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남들과 다른쪽에 있었을 뿐이다.” “나는 고맙고 미안한 사랑이 더 좋다.” 몇주전 집 앞마당..

키다리 아저씨라는 이야기는 대부분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다.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가 키다리 아저씨라는 부자 후원자를 만나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성장하고 결국 그와 사랑일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 그런데 생각해보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들은 사실,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삼국지, 어린 왕자, 빨간 머리 앤, 톰 소여의 모험 등. 기실 나도 이런 고전들의 제목과 작가 그리고 대략의 줄거리와 교훈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건 단지 내가 그런 유명한 이야기들을 모를정도로 교양이과 지식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포장으로 사용해 온 것 같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의 책이라고 읽기 조차 외면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다행이다. 이제라도 고전을 읽는 즐거움 조금이라도 ..

사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다. 아니 거의 읽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일년에 3-5권 정도 읽었으니 책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에 와서야 한국 책을 보는 눈이 트였고, 한번 맛본 책 맛은 끊기 어려웠다. 그렇게 지난 일 년간 대략 50권 가까이 읽은 듯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영어 공부보다 한국 책을 보는 비중이 훨씬 높아졌는데 혹자는 그러려면 뭐하려 거기에 있느냐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만족한다. 외국어 공부의 성취감보다 독서를 통한 내 삶의 만족감이 훨씬 높아졌으니. 자. 그럼 내가 어떻게 해외에 있으면서도 한국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지 공유해 보겠다. 보통 내가 있는 캐나다에서는 한국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래 세가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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