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umb의 인생은 자유부터

사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다. 아니 거의 읽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일년에 3-5권 정도 읽었으니 책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에 와서야 한국 책을 보는 눈이 트였고, 한번 맛본 책 맛은 끊기 어려웠다. 그렇게 지난 일 년간 대략 50권 가까이 읽은 듯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영어 공부보다 한국 책을 보는 비중이 훨씬 높아졌는데 혹자는 그러려면 뭐하려 거기에 있느냐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만족한다. 외국어 공부의 성취감보다 독서를 통한 내 삶의 만족감이 훨씬 높아졌으니. 자. 그럼 내가 어떻게 해외에 있으면서도 한국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지 공유해 보겠다. 보통 내가 있는 캐나다에서는 한국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래 세가지 정..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 돈보다 스스로 성장할 수 일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재미있는 일을 찾아 즐기자 http://www.yes24.com/Product/Goods/57904485 매일 아침 써 봤니? 매일같이 써보니 인생이 달라졌다!쓰면 쓸수록 ‘득’이 되고 ‘위로’가 되는 쓰기의 힘수명은 길어지고 인공지능 로봇에게 일자리도 내줘야 할 시기가 곧 닥쳐올 거라며 사람들은 불안해한�� www.yes24.com 나는 책을 읽으면서 어느 순간부터 느낌이 오는 책을 만나면 그 저자의 다른 책이나 강연을 같이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 보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핵심이 자연스레 요약되고 그분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정리된다고나 할까. 그런 면에서 김민식 작가 책에 대한 내용은 온라인에 자료도 많을 뿐 아니..

2020년 5월 현재 나는 여차 저차 하여 캐나다에 머물고 있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알듯이 영어권 국가에 있다고 영어 말하기가 그냥 늘지 않는다. 특히 나같은 40대 아재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어 공부 특히 말하기란 더욱 넘사벽처럼 느껴진다. 가끔 유치원다니는 딸의 버터 발린 영어 발음을 듣으면 더욱... 특히 요즘처럼 집에만 있는 시기에는 오히려 모국어인 한국어까지 어눌해지기 마련인데, 다행히 최근엔 유튭에 좋은 영어 컨텐츠가 많아 기회를 찾고 노력한다면 그래도 조금씩 늘지 않을까 믿어본다. 외국어 말하기는 능력이 아닌 기술이니 말이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어 말하기 관련 유튭 채널은 일명 빨간 모자 선생님 '라이브 아카데미'인데 어쩜 내가 말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알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

LG 트윈스의 열혈팬(혹은 그냥 아재팬)으로서 최근 미국 ESPN에서 한국 프로야구 KBO를 라이브로 중계해준다는 소식은 매우 반갑고 한국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 :) 더구나 네이버나 다음이 KBO 해외 스트리밍을 제한하는 현실에서는 더욱 ㅎㅎ 물론 아직은 무관중이고 하루 한개 경기만 방송해 주고 있지만 팬데믹으로 모두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 팬들에게 작은 쉼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밤을 세워가며 해외 야구나 프로축구를 졸린 눈으로 기다리던 한국 팬들의 모습을 이젠 해외 스포츠팬들에게서 볼 수 있단 건 격세지감이자 소심한 복수에서 오는 기쁨이랄까. ㅎㅎ (근데 난 지금 해외에 있으니 또 졸린눈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보는 건 또 무슨 운명인가) 미국의 프로 스포츠가 곧 시작되면 관심이 덜해지..